[얇보유종목 셀프 진단] PART 1. 꼴보기 싫은 계좌여 (희망회로주의)

PART 1.

최근 상승장 분위기에서 겁도 없이

자만심도 같이 높아지면서 여기저기 발을 담궜더니

계좌가 터지려고 하네요. ^^

 

어제는 정신줄 놓은 채로 계좌 바라보다가

기준도 없이 단타친다고 열심히 손절만 날리고.

 

이왕 이렇게 하락장 맞이한 거,

보유한 종목들 하나씩 다시 살펴보며

정리 좀 해봐야겠습니다.

 

문제는 제 눈에는 다 좋아보이는 차트라는 것.

하아.. 종목이 너무 많아서..^^

좀 나눠서 작성해보려고 해요.

 

저의 의견과 분석일 뿐이니

그저 참고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SH에너지화학

주봉 - 바닥에서 박스권, 작년 초 하락추세에서 엄청난 거래량이 터졌고 올해 상승이 나왔을 때도 엄청난 거래량이 터졌네요. 하락추세를 돌려주는 모습인뎅.

 

일봉 - 한번씩 고점을 찔러주면서 추세는 하락, 그리고 2020년 초 추세를 뚫는 찌르기와 엄청난 거래량이 터졌지만 코로나로 아주 깊게 빠진 모습입니다. 이후 바닥을 다지고 올해 초부터 돌리는 모습같아요. 1,2년선도 온전하게 뚫어준 모습이란 말입니다!!

 

다른 계좌로 5월초에 매매해서 수익을 보고 나왔는데 하락 이후 분명히 반등이 나올거라는 생각에 재매수하고 추매하고 그러다가 겨우 일부 팔고 남겨뒀는데 더 빠져버린 상태구여.. 저 때 아무리 빠져도 구름대 아래로 빠질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아예 뚫고 내려가서 어제는 전저점까지 터치해버렸네. 위험했다. 흑. ㅠㅠ

 

현재 일봉상 역배열에 주가도 5일선 아래로 빠져있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일단 시장이 다시 좋아져서 반등이 나와준다고 하더라도 1190원에서 1차 맞고 떨어질 확률이 있고 뚫고 가주면 2차로 1300원 부근에서 다시 저항 맞을 확률도 높겠죠.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봉과 일봉 상 바닥권에서 고개를 들어준 상태라 더 가지고 갈 수 있겠지만 그냥 제 마음이 그래요. 스윙을 주된 포지션으로 잡고 매매하고 있지만 여전히 버티는 건 고수의 영역.. ㅠㅠ

 

 

삼영무역

일봉의 모습을 크게 보면 바닥은 아니지만 고가 부근에서 놀던 주가가 하락추세 박스권을 만들었다가 올해 그 추세선을 벗어난 모양을 만들어준 차트네요. 

 

최근 구간이 박스권을 만들어주면서 횡보하는 느낌이기도 해요. 박스권 하단을 쳐준 상태고 그렇다할 반등을 주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손절하면 최저가에 손절하는 게 될 것 같아서 손절을 못하겠.. 16000원 구간의 지지를 잘 받쳐줬으면 좋겠습니당. 그래서 결국 홀딩. 멋지게 박스권 안에서라도 상승 가좌. 

 

 

에이프로젠제약

주봉상 크게 보니 거래량 터진 게 눈에 띄게 차이날 만큼 바닥구간이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내 느낌이 맞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봉에서 120선이 내려가는 모습, 그리고 120선을 계속 터치하는 주가의 모습, 제가 참 좋아하는 모양인데 어떨까요? 60선의 저항이 보이긴 하지만 추세를 돌려주는 모양으로도 보입니다. (세상 긍정적..)

 

일봉상 여전히 1,2년선은 하락하는 추세에요. 작년에 장기 이평선들을 뚫고 힘차게 올라와주는 모습도 있고요. 거래량이 빵빵 터진걸 보니 개미들의 본전 혹은 약간의 차익실현을 만들어주면서 물량을 잘 털어간 것 같아요. 그리고 잠시 손을 놨다가 이제 진짜 바닥을 잡고 마침 주가 근처로 내려온 1년선을 맞이하러 가나봅니다.

 

최근 일봉은 저점을 올려주면서 1300원 고점 부근을 계속 찔러온 흔적들이 있고 그 자리를 지지로 받아 어래 상승, 그리고 오늘 갭뜬 시가에서 긁어 내린 모습까지. 1300원을 잘 지켜준다면 언제가 될진 몰라도 일단 2년선까지는 찌르러 곧 가지 않을까유? 그래서 얘도 홀딩.

 

 

한진중공업홀딩스

주봉의 추세는 작년부터 돌려주고 있는 모습이에요. 추세를 돌리는 시점에서 거래량도 빵빵 터져줬고요. 오호 지금 보니 주봉의 이평선도 완전 정배열을 해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평선 간의 간격이 커져있는 걸 보니 조정은 역시나 불가피햇군여.. 그래서 빠진거구나..

 

약 1년간 5000원 부근을 찌르고 내려오고를 반복하다가 올해 5월말에 상한가 양봉으로 시원하게 뚫어줬어요. 딱 특정구간을 찌르면서 저점을 높여주는 저점상승형 모양이군여.

 

기준봉 이후 더 수상한 흐름이 보여 매수를 했었드랬죠. 상한가 이후 눌림을 줬다가 상한가까지 찌르고 하락한 양봉, 거래량은 상한가 때보다 거의 두배는 터졌네요. 이후 다시 조정, 비슷한 구간을 또 찌르는 양봉들. 근데 최근 지수하락과 함께 힘없이 하락해줬슴다.. 20일선까지 깨고 구름대 안으로 들어가버렸네요. 😭 뭐.. 거래량없는 하락이니까 마인트 컨트롤하면서 잘 존버해보겠습니다. 역시 홀딩.

 

세방

올해 초 쿠팡 관련 물류주들이 들썩일 때 함께 움직였었나봅니다. 거래량도 이전에 비해 엄청나네요. 저 당시 동방이 너무 무섭게 올라가서 쿠팡 관련주는 그냥 쳐다도 안봤던 것 같아요. 이름도 비슷허넹..

 

12월부터 1,2년선을 뚫고 12000원 구간을 찔러보다가 멋지게 상승했네요. 그리고 18000원대에서 긁어내린 음봉들은 과연 물량을 털고 나갔을까 아님 매집이었을까. 18000원이면 일봉상 저항대이긴 하거든요. 매집이었으면 좋겠당.. 암튼 2월까지 무서운 상승구간 이후 다시 조정을 줬고 5월경 상승하다가 구름대에 갇혀있었는데 매수할 땐 뚫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그냥 횡보중 흔들기정도로 보이네요. 뚫었다면 위로 상승할 때 매수했어야 하는데 뭐지.. 

 

이평선과 기준선이 엉켜있는 게 곧 방향을 정해주려는 의도가 아닐까 또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60일선, 120일선이 모두 올라와서 응집이 되었는데, 그럼 이제 발산을 해줘야 하는데 지수가.. 지수때문이에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지수가 안좋아도 강했으면 더 좋았을거지만.. 어쨌든 연초 상승구간은 매집이라고 판단하고 좀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또 홀딩.